저는 매일 매일 독일어 강의를 들으면서 들리지 않던 단어가 들리고, 제가 알고 있는 문장 만큼은 정확히 들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길을 지나 갈때도 웅성웅성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게 있고 단편적이지만 뭔가를 알아듣는 나 자신을 생각하면서 역시 아는 만큼 들리는게 있는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은 기초 과정을 듣고 있지만 강의에서 강사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대답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충전해서 실제로 밖에 나가서 연습을 하죠. 알아듣는 말이 많아 질수록 늦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공부를 잘 시작했다는 뿌뜻함을 느끼고 있어요. 역시 공부는 꾸준히 해야하나봐요. 제가 공부했을 때 써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문장들 중에서 ‘봄, 학교, 친구’ 에 대해서 좋은 표현을 가지고 와 봤어요. 짧은 문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