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공부하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던 독일어만의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 독일어를 배울 때 강사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는데요.
독일어는 뜻은 몰라도 자음과 모음만 독일어로 읽을 줄 알면 소리내서 다 읽을 수 있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진짜로 모든 문장을 다 읽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뜻은 모르지요. ㅎㅎ
독일어가 읽는 것 만큼은 쉽다는게 은근히 매력있는 언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 가지라도 쉬워야지요. ㅎㅎ
독일어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독일어가 딱딱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독일어를 읽어보면
그리 딱딱하지는 않아요.
가끔 목을 긁어주는 ‘ㅎ’ 소리가 거칠게 들리고 ‘ㅋ’ 소리가 귀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 외의 발음들은 그리 딱딱하거나 거칠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그것보다 좀 특이한 발음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지요.
‘움라우트’라는 발음이예요.
이 발음은 모음에 점이 두 개가 찍히면 ‘오’라는 발음을 붙여서 해야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조금 힘들기는 했어요.
‘Ä’, ‘Ö’ , ‘Ü’ , ‘äu’ 이 모음들은 기존의 발음에 ‘오’를 붙이기 때문에
‘애’, ‘외’, ‘위’, ‘애우’ 발음이 나지요.
그런데 두 개의 발음을 같이 해야하기 때문에 입이 바빠지는 발음이기도 해요.
이 발음들 외에 다른 발음들은 그리 힘들지는 않았어요.
독일어 발음이 특이한 점도 있지만 독일의 층계를 세는 방법도 좀 특이했어요.
우리나라나 보통의 다른 나라들은 건물의 층수를 셀 때 위로 올라갈때는 ‘1’ 부터 세고
아래로 내려갈때는 ‘-1’부터 세어나가지요. 하지만 독일은 0부터 세기 시작해요
‘0’층이라고 말하거나 ‘Erdgeschoss’ 라고 말을 하는데, 처음에는 많이 헷갈려서 내릴 때
층수를 잘못 눌러서 다시 누르곤 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서 ‘0’층이 땅층이라는 개념이 생긴거 같아요.
독일말고 다른 나라중에서 ‘0’층을 쓰는 나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특이한거 같아요.
독일에서 땅층을 ‘0’이라고 쓰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이 ‘0’층과 ‘1층을
헷갈리게 하려고 일부러 바꿨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아요.
여하튼 참 재미있는 문화인거 같아요.
또한 독일의 특이한 점은 숫자를 헷갈리에 뒤에서부터 읽는거예요.
그래서 끝까지 잘 듣고 머릿속으로 그려야지만 숫자가 연상이 되더라고요.
보통의 나라들은 앞에서부터 읽잖아요.
그래서 숫자를 쓸때도 앞에서부터 차례로 써 나가면 되는데 독일어는 숫자를 뒤에서부터
읽기 때문에 쓸때도 뒤에서부터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익숙한 사람은 괜찮겠지만 저는 참 불편했고 지금도 헷갈리고 참 불편하지요.
우리 언어와 다른 독일어가 특이하고 재미있는 부분이 있고 그 나라의 문화 또한
우리와 많이 다르지요. 그렇기때문에 재미있는게 아닐까요?
나와 함께 독일어를 배우는 열공팀들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독일을 알아가기로 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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