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랙돌은 어떤 고양이 일까?

꿈꾸는 우리 2023. 12. 1. 18:41

사람 옆에 꼭 와서 붙어있는 예쁜 냥이 &  잘 생긴 우리 냥이의 독사진

 

우리 가족은 고양이를 처음 키워봐요.

제가 어릴때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고양이에 대한 생각을 접어버렸기때문에 말도 못꺼내게 했지요.

그래서 고양이는 키우는 걸 반대 했었고  예민한 성격의 고양이는 아예 키울생각을 하지 않았지요.

또한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알러지가 생겨서 이제는 둘다 키울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요.

아이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자고하면 알러지가 있다는 핑계를 대고 계속 미뤘지요.

알러지가 없어지면 키우자고 말하면서....ㅋㅋ

 

그런데, 저희 아이들이 어느날 렉돌이라는 고양이 종을 알아보는거예요.

예쁘기도 하고 고양이들 중에서도 단백질에 알러지 인자가 많지 않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렉돌 카페에서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우리 애들한테는 알러지 반응이  없다고 하네요.

그 다음은 저를 설득하려고 렉돌 있는 집으로 가서 구경하자고 하더라고요.

그 집이 우리 냥이의 엄마와 형제들이 있는 집이었는데, 그 작은 집에 렉돌만 7마리가 있더라고요.

바닥이 온통 렉돌의 털이고  아이들이 계속 돌아다니는데도 저한테는 알러지 반응이 안나타나더라고요.

렉돌의 단백질 인자가 알러지를 많이 안 일으킨다고하더니  저한테는 확실히 괜찮았어요. 

 

렉돌의 특징을 알아본다면,

1. 렉돌은 중대형묘라서 천천히 3-4년 자란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 사진을 보면 3개월째랑은 다르게 다 큰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2. 무게는 암컷과 숫컷의 차이는 좀 있는데 보통 4kg에서 10kg까지도 나간다고 해요.

우리 냥이는 이제 4개월이 넘어가는데 벌써 2.9kg이예요. 무게가 너무 빨리 늘어나는것 같기도해요.

무겁다고 애를 굶길수도 없고  운동을 시킨다고 움직일 렉돌도 아니기에 참 걱정이지요. 얼마나 무거워질까.....

 

3. 눈은 파랗고 귀와  얼굴 꼬리에 포인트 되는 검정 색이 있어요. 새끼때는 얼굴에 검정색포인트가 별로 없었는데, 4개월이 넘어가는 지금은 너구리처럼 얼굴과 귀 꼬리에 검은 얼룩이 짙어지는거 같아요.

 

4. 렉돌은 개냥이라고 소문난 만큼 공중에서 날아다니기보다는 바닥에서 많이 놀고 뒹굴거려서 저는 우리 냥이를 더 예뻐하게 되는거 같아요. 만약에 공중에 날라다니면서 여기저기 다 올라가고 주방에 들어가서 올라갔다면 정말  싫어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처음 데리고 오기 전에 주방에 커튼을 달고 그물망을 달아놓고 구경은 하되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었어요.

그런데 주방에 한 번 들어온 이후로는 주방에 잘 안들어오고 싱크대 위로는 올라올 생각도 안하네요. 

역시 렉돌은 우리 집에 잘 맞는 고양이 종이라는 생각을 해요.

 

5.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예민하지 않아서 만지고 같이 놀기에도 좋아요.

 

6. 털이 긴 편이고 생각만큼 많이 빠지지는 않아서 검정색 옷을 입고 냥이를 안고 다니면 좀 문제가 되겠지만 안고다니지 않으면 걱정안해도 될정도예요. 이부분도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우리 냥이는 우리집으로 입양을 올 운명이었던거지요.ㅎㅎ

 

세상의 모든 냥이들이 다 귀엽고 예쁘지요. 저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게 키워보려구요~~ 화이팅!!  "미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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