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생활의 팁

독일의 교통편 중에서도 베를린의 버스

꿈꾸는 우리 2023. 12. 8. 05:02

독일의 교통편은 주마다 조금씩 다른데 베를린의 교통편은 이렇게 구분되어져 있어요.

기차(Deutsche Bahn), s반(Deutsche Bahn), u반(Berliner Verkehrsbetriebe),

버스(Berliner Verkehrsbetriebe), 트람(Berliner Verkehrsbetriebe)가 있어요.

독일의 열차는 유럽의 다른나라도 연결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몇 달전에 미리 예약해 두면 차표도 굉장히 싸게 사서 타고 다닐 수 있지요.

예전에는 독일의 기차하면 정확하다고 소문이 났었다는데,

지금은 그 정확했던 기차는 어디를 갔는지...찾아보기가 힘들어요.

s반(Deutsche Bahn)은 한국의 1호선처럼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다니는 열차인데,

독일의 기차와 베를린의 s반은 같은 회사예요.

베를린의 지하철인 u반과 트람, 버스가 (Berliner Verkehrsbetriebe) 같은 회사예요.

보통 BVG라고 하지요.

 

베를린의 버스는 노란색이예요.

이층버스, 보통크기의 버스, 긴 버스 등 크기는 다양하지만 노란색으로 색이 칠해져있어요.

가끔 하얀색 버스가 다니는게 있는데, 작년부터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BVG 소속이 아닌

다른 주에서 온 버스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처음 베를린에 왔을때는 하얀색 버스는 없었어요. 요즘은 좀 자주 보게되네요.

한국은 마을버스 정거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버스 정거장에 어떤 버스가 얼마나 있으면

도착하는지를 보여주는 전광판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베를린에서는 전광판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제가 10년전에 왔을때는 베를린의 국회의사당이 있는 시내에도 전광판이 없었어요.

그 시내의 버스 전광판도 한 7-8년전부터 순차적으로 생겨났어요.

시내가 아닌 저희 동네에 4차선 도로에 버스 전광판이 생긴 것은 6-7년 정도 되었죠.

그리고 더 작은 도로에는 버스 전광판이 생기게 된 것이 2021년 하반기부터 하나씩 생겨나긴했지만

아직도 없는 곳이 많아요.

한국 같았으면 벌써 다 생겨났을텐데, 독일은 참 느리죠.

베를린에서는 버스와 S반, U반, 트람을 타기 위해서는 BVG앱이나 GOOGLE MAP으로 검색을 해서

사용을 해요.

베를린에서는 s반, u반, 트람, 버스를 타려면 BVG사이트나 사무실에서 정액권 카드를 신청하거나

일회용이나 한달용 티켓을 지하철의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면 돼요.

 

베를린은 영국이나 한국처럼 지하철 입구가 막혀있지 않아서 그냥 들어가서 차를 타면 되는 구조예요.

그런데 티켓을 기계에 넣어서 날짜를 찍지않고 타면 가끔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검사하러다니는 사람한테 걸리면 벌금을 물어야해요. 60€를 물어야해요.(한국돈으로 85000원 정도)

이 티켓 하나로 베를린의 버스, s반, u반, 트람을 다 탈수 있으니 편리하고

아무리 많이 타고다녀도 가격이 더 오르지 않아서 좋기는 하지만 안 탄다고 가격을 깍아주지는 않아서

많이 안타고 다닐때는 정액권이 아깝기도 해요.

요즘 S반, U반 노선중에 부분적으로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연착도 자주되고 차도 중간에 빠져버려서

콩나물 시루속 콩나물처럼  되어서 집까지 오고... 정말 힘드네요.

하루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편하게 버스를 타고 다니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