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편한 여행을 주로 다니고 다리 아프게 돌아다니는 여행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나 하는 생각에 체력이 허락한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코로나로 2년 넘게 발이 묶여서 집에만 있었더니, 예전에 힘들고 귀찮다고 여행을 안했던 것을 자꾸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유럽은 코로나로 인한 제약도 거의 다 풀려서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니깐 꼭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가고 싶어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인근 암염광산 때문에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도시라고 해요. 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 모차르트의 집, 게트라이데 거리, 유대인 거리, 레지덴츠 광장, 잘츠부르크 대성당, 카피델 광장, 성 페터 성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