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새해에 내 나이가 벌써 50이 되었어요. (만 나이로 49세 ㅎㅎ) 이 나이에 듣도 보도 못한 독일어라는 언어를 공부를 해야하니....답답하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설레임도 있어요. 아이들이 독일에서 공부를 하게되면서 나도 이 땅에서 아이들과 같이 살게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바로 독일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기위해서 독일어 학원도 가서 젊은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들어보고 독일 뉴스도 계속 켜놓고 흘려듣듯이 들어도 보고 집중해서 스크립트랑 같이 듣기연습도 해봤어요. 그런데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에 비해서 독일어라는 처음 대하는 언어는 머릿속에서 남기 보다는 빠져나가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