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알듯이 독일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빵과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지요.
직장이나 학교에도 점심식사로 주로 간단하게 빵을 싸가서 먹을때가 많아요.
저는 디저트로 빵을 먹는건 좋아했지만 식사로 먹는건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지는 않아요.
그런데 한국음식처럼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반찬을 여러개 만들고 하는 귀찮음이 있기때문에
가끔은 슈퍼에서 바로 사서 먹을수 있는 빵과 끼워먹는 재료들을 사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기도 해요.
모두 다 일반적인 독일의 슈퍼마켓에 다 있습니다. ㅎㅎ
집집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보통 어떤 재료를 사냐면요.
1. 싱켄: 햄 종류를 말하는건데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 고기 등 맛도 조금씩 다르고 소금의 양도 조금씩 달라요.
2. 케제: 치즈의 종류가 참 다양해요. 평범한 맛도 있고 고소한 맛, 구리구리한 발꼬락내 같은 것도 있어요.
다양란 크림치즈도 있는데, 허브를 첨가한것도 있는데, 저는 아무 것도 않넣은 크림치즈가 더 좋더라고요.
3. 버터: 마아가린같은 식물성 버터도 있고 동물성 버터도 있는데, 저는 80%FETT 정도의 동물성 버터를 사용해요.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4. 게뮤제&옵스트: 오이, 토마토, 과일 등을 썰어놓고 빵에 끼워서 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해요.
5. 락스: 세제아니고요, 연어예요. 생선이라서 조금은 비리지만 훈제연어라서 빵에 끼워서 소스랑 먹으면 맛있어요.
6. 브롯트: 좀 큰빵도 있고 주먹만한 빵도 있어요. 곡물이나 견과류를 많이 넣은 건강빵도 있고 그냥 순수 흰 밀가루로 만든 싼 빵도 있지요. 당연히 밀가루 빵이 가격은 훨씬 많이 싸지요.
7. 보온병: 블랙커피를 넣어놓고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마셔요.(이렇게 큰 보온병은 어릴때 사용해 본 이후로 사용을 안했던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좀 아나로그적인 식기 같았어요.)
저는 독일식 건강빵보다는 베이글이 더 맛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베이글은 슈퍼에 항상 판매하고 있지는 않아요. 가끔 특별 행사 상품으로 갑자기 판매를 하지요.
그럴때는 다른 걸 사러 슈퍼를 갔더라도 중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베이글만 잔뜩 사오지요.
먹는거 앞에서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거 같아요.
기회가 있을때 베이글을 잔뜩 사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조금씩 아껴서 먹고 있어요. 좀 그렇죠.ㅠㅠ
요즘처럼 겨울일때는 독일의 하늘이 거의 매일 회색이예요.
'아 그레이가 이렇게 다양한 색이 었나' 생각해 볼 정도로 "옅은 그레이, 진한 그레이, 그라데이션그레이, 그레이가 거의 없어보이는 그레이..." 하~ 정말 다양한 그레이 하늘을 보네요. ㅠㅠ
정말 우울하죠. 해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요. 우울..우울...
이러니 단게 땡기는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나요?
이럴때 믹스 한잔 딱 땡기고 하루를 시작하면 정말 에너지가 폭발을 한답니다.ㅋㅋ
우울을 타파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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