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음식

1. 해외에서 간단하게 배추겉절이 담기

꿈꾸는 우리 2023. 12. 5. 05:23

고춧가루 추가해서 맵게 버무리기

저번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카우프란트(kaufland)에서 배추를 세일하고 있어요.

독일은 한국처럼 배추를 포기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게로 가격을 책정해요.

보통은 kg당 1.50-1.70€ 정도 하는데 특별히 이번주는 1kg당 0.99€이지요. 정말 싼거예요.

배추는 겉의 초록잎이 거의 없이 상태로 이렇게 비닐에 싸여져서 판매가 되고 있어요.

무게를 재니깐 두통에 4kg이 조금 안 되네요.

저는 겉절이를 하는 거니깐 조금은 길게 잘라서 버무려요.

오늘의 재료-젓갈을 아무거나 사용

김치 겉절이 재료

소금 : 500g (1파쿵-0.29)

설탕 : 200g(종이 커피컵1컵 가득)

액젓 : 아무거나(아시아마켓에 판매하는 것), 오징어젓, 멸치젓, 술젓, 기타등등 액젓이요.

한국꺼말고 싼거로 사도 맛은 좋아요.

새우젓 : 덩어리가 있는데, 그냥 써도 되고 갈아서 쓰기도해요.

마늘, , 양파(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음)

배추 : 작은 것 2(3.85kg)

 

절구는 방법

배추 두 포기에 500g 짜리 소금을 한 통 다 썼고요.

거기에 설탕100g을 같이 넣고 절궜어요.(저는 적당히 단맛이 나서 좋은거 같아요.)

물에 녹여서 3시간을 절궈줬고 중간 중간에 배추를 소금물과 섞어주고 줄기부분이 잘 잘궈졌는지 구부려봤어요.

구부렸을 때 하고 소리가 나면서 꺾이면 덜 절궈진거고 부드럽게 구부러지면 잘 절궈진거니깐 이제 씻으면 되겠죠?

이제 깨끗한 물에 씻어서 물기를 체에 받쳐서 빼주면 되지요.

배추 절구기와 배추 구부려 보기

양념 준비

저는 포기김치나 겉절이나 모두 풀물을 써서 식힌 다음에 사용하는데, 풀물은 찹쌀, 멥쌀, 밀가루 다 사용할 수 있지만

끓인게 다 식을때까지 기다리는게 귀찮을때는 밥을 넣고 갈아서 사용해요.

갈을 때는 밥 4숟가락, 새우젓 2숟가락, 액젓 조금, 마늘을 같이 넣고 갈아요.

 

 버무리기

양념은 취향껏 더 넣어도 되고 덜 넣어도 되니깐 양념을 한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입맛에 맞게 첨가하세요.

고춧가루, 설탕, 액젓(추가), 미원을 맛을 보면서 추가하면 돼요.

미원을 안 넣는 사람들도 있지만 김치를 담글 때 저는 조금은 넣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미원과 설탕은 개인의 취향이니깐 적당히 넣거나 빼고 하면서 버무리면 되세요.

찹쌀풀대신에 밥 갈아사용하기, 다양한 젓갈

 

갑자기 세일 정보를 듣고 급하게 사와야 하는 배추나 파, 마늘을 제외하고

새우젓, 액젓이나 설탕, 소금, 미원은 사다 놓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넉넉히 사두면 좋아요.

특히 새우젓과 고춧가루는 아시아마켓에서나 판매를 하는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때문에

사러가기가 ~~~무 귀찮거든요.

그래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사용하면 되니깐 한번에 많이 (큰거로 2-3개 정도요) 사둬요.

특히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은 김치 담글 때 외에도 국이나 찌개를 끓일때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사두면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오늘은 최소한의 재료로 간단히 겉절이하는 것을 공유해봤어요.

 

다음에는 간단히 담그는 포기김치를 올려볼게요~  오늘도 즐겁게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