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는 용기도 있고 체력도 있으니깐 영어도 해보고 불어도 해보고 일본어도 해보고..... 외국어 하나 정도는 제대로 해야 취직하는데 도움이 되니깐 혹시나 쓸데가 있을까 싶어서 다양한 언어를 시도해봤어요. 그런데 나이들고 직장을 다니면서는 직접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알던 언어도 녹슬고 정말 필요하지 않은 이상은 새롭게 언어공부를 안하게 되는게 현실인거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나이들어서 영어권도 아닌 독일어를 쓰는 이 나라에서 고군분투하면서 독어를 공부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네요. 우리의 인생은 어찌될지 알수 없으니깐 참 재미있는거 같아요. ㅎㅎ ‘난 절대로 안 그럴거야’, ‘그럴 일이 있겠어?’ , '설마, 내가 해외에서 살일이 있겠어?' 라는 말로 내 인생을 단정지으면 안된다는 걸 살아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