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일에 2013년 9월에 왔는데 그때만해도 작년에 눈이 많이 왔고 올해도 눈이 많이 올거니깐 털 장화를 꼭 준비하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올 겨울에 세일할 때 꼭 사두라는말을 많은 사람들한테 들었지요 그래서 11월에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가족 수 대로 털장화를 사두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해에는 눈이 거의 안왔어요. 장화를 신을 일이 없더라고요.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이상 기후로 눈이 몇 번 안오고 길에 눈이 쌓이는 일도 없었지요. 그래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장화들은 박스에 넣어서 장기 보관에 들어갔었지요. 눈과 관련해서 독일만의 독특한 특징을 말한다면 ‘눈 쓸어주는 차’를 말 할수 있을거예요. 큰 길이나 아파트는 관리소에서 집앞 길가의 눈을 다 쓸어주지요. 하지만 관리소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