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어를 공부하던 때는 말하고 듣기 중심이 아닌 문법과 독해 중심의 외국어 학습법이 보편적이던 때예요. 그래서 그 이후에 외국어 학습을 할 때도 이러한 학습법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언어가 늘지 않고 실전에서 사용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독일어를 학습 할 때는 문법과 독해 중심의 학습방법이 아닌 독일어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에 있어요.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동화로 배우는 독일어 Ⅰ’로 듣기 연습을 한 것인데, 잘 알고 있는 동화이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들이 수두룩했지만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문법도 외워야 하고 단어, 동사 다 외워야하지만 아는 내용을 듣다 보니 더 잘 외워지고 귀에도 더 잘 들리는 것 같이 느껴지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