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늦여름과 초가을의 날씨가 지나가고 한국의 요즘은 완연한 가을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해요. 그래서 산으로 들로 여기저기로 단풍관광을 많이 가고있죠. 날씨를 얘기한다면 한국의 날씨와는 달리 독일의 날씨는 변화 무쌍하고 이상한 나라예요. 독일의 여름에는 저녁9시까지도 해가 있어서 커텐을 치고 자야 하고 겨울에는 오후 4시만 되면 벌써 밤이 된 것처럼 깜깜해지고 있죠. 정말 춥고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래서 썸머타임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인거 아닐까 싶어요. 관광 안내 책자에 보면 독일은 온화한 날씨를 가졌다고 써 있었어요. 하지만 그 온화함이 언제를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보통은 일년을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10월 중순부터 3월까지는 계속 축축하고 춥고, 4월도 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