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독학 6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18기 열공4주차 : 술술 써지는 기초 작문

지금까지의 삶을 살아오면서 대학 입시를 위해서 여러 과목을 공부했었지만 가장 실용적이었던 과목은 언어공부가 아닐까 싶어요. 나이들어서도 계속 공부해서 쓸 수 있는건 역시 외국어와 한국어 인거 같아요. 독일이란 나라는 제 2외국어로 잠깐 배운게 다이고 세계사 시간에 배우고 뉴스로 서독과 동독에 대한 얘기를 듣고 환경호르몬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서 약품이나 건강식품들이 안전하다는 얘기를 들은게 다였어요. 한국에서는 영어도 쓸일이 없었고 독일어는 아예 쓸일이 없었어요. 유럽으로 관광을 가면 쓰게 될까요? 그런데 남편의 직장 때문에 독일로 갑자기 오면서 마음이 급해졌죠. 아는게 아무것도 없고 아이들도 독일어를 접한 적이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처음에는 독일어를 가르치는 사이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EBS에 ..

외국어/독일어 2022.06.25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18기 열공3주차 : 리얼! 실전 독일어 회화

예전에는 편한 여행을 주로 다니고 다리 아프게 돌아다니는 여행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나 하는 생각에 체력이 허락한다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코로나로 2년 넘게 발이 묶여서 집에만 있었더니, 예전에 힘들고 귀찮다고 여행을 안했던 것을 자꾸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유럽은 코로나로 인한 제약도 거의 다 풀려서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니깐 꼭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가고 싶어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인근 암염광산 때문에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도시라고 해요. 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 모차르트의 집, 게트라이데 거리, 유대인 거리, 레지덴츠 광장, 잘츠부르크 대성당, 카피델 광장, 성 페터 성당과 ..

외국어/독일어 2022.06.19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17기 열공5주차 : 왕초보탈출3탄

역시 봄이라서 그런지 놀러갈 곳도 많고 놀자는 사람도 많고 집안 행사도 많네요. 원래는 5월 한달 동안 나의 목표는 왕초보 탈출 1탄부터 3탄까지 다 학습하고 전에 학습했던 것을 다 복습하면서 동화 읽기 1탄도 복습하고 동화책도 다시 한번 보면서 문법과 단어를 복습하려고 했는데, 뭔가 갑자기 일들이 생겨나서 계획처럼 실천이 잘 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나름대로 나의 5월 계획의 목표는 대충 달성은 된 거 같아서 내가 게으름 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는 달성의 뿌듯함은 있어요. 5월달의 목표가 왕초보 탈출을 1탄부터 3탄까지 학습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인 듣기 학습과 회화 실력을 키우는 거였거든요. 강의는 계속 들으면 되니깐 강의 듣고 학습하는건 어렵지 않게 실천할수 있었어요. 그런데 학습한 것을 내것으로 ..

외국어/독일어 2022.05.29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16기 열공4주차 : 하루20분VOKA 3탄

학창시절에는 내가 지금 공부하는 국어, 수학, 영어, 물리, 생물, 지학, 화학, 사회... 이런 과목을 사회에서 언제 써 먹을수 있을까? 수능에서나 쓰고 대학가서 교양과목에서는 조금 쓰겠지....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부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2외국어인 독어도 일주일에 한번 1시간씩 2년 배운게 다였고 입시에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시험을 위해서 대충 공부했으니 사회에 나와서는 다 잊어버렸고 ‘Dankeschön’ , ‘Ja’, ‘Nein’ 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었겠죠? 도대체 뭘 공부했던건지... ㅎㅎ 요즘은 영어를 기본적으로 많이 공부하고 있고 전공에 따라서 이태리어나 독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되네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심장이 두근두..

외국어/독일어 2022.04.23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열공2주차 : 하루 20분 필수VOKA1

저는 정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영화감상이나 독서, 산책하기, 혼자 생각하기,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데, 모든 것이 빨리 빨리 돌아가는 한국과는 달리 너무 느리고 아날로그적인 독일에 있다보니깐 가끔은 지치도록 하루 종일 바깥을 돌아다니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영화관도 한국에 있을때는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할인되지 않는 영화티켓이 비싼 이유도 있지만 독일어를 못 알아들으니 가보고 싶어도 ‘그림의 떡’ 일 때가 참 많았어요. 또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갈 용기가 나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영화는 ‘Agent RANJID rettet die Welt’ 인데, 독일어를 잘 못하고 못 알아들어도 자막을 보면서 보게 되면 거의 다 알아들을 정도로 대사가 쉬웠어요. 배우가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웃기기만 ..

외국어/독일어 2022.03.11

[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열공1주차 : 하루 20분 필수VOKA 1

모든 언어라는 것이 다 배워두면 쓸모가 있겠지만 정말 재미있게 배우게 되지 않고 지속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인거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독일어, 한국에서는 들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독일어이지만 지금은 제가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하니깐 억지로라도 꾸준히 하게 되는거 같아요. 독일이라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아나로그적이고 모든 것이 느리게 해결되는 이곳에서 반복적으로 계속 요청하지 않으면 어느 거 하나 쉽게 빠르게 진행되는게 없어요. 하수구가 막혀도 몇 번씩 전화해야 겨우 연결되고 고치러 오는 사람도 며칠 후에나 약속을 잡아야 오는 나라에서는 학교 안 가고 시간이 남는 제가 계속 연락해서 약속을 잡지않으면 해결이 안되네요. 말이 안 통해서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서 사진 보여..

외국어/독일어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