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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교통편 중에서도 베를린의 버스

독일의 교통편은 주마다 조금씩 다른데 베를린의 교통편은 이렇게 구분되어져 있어요. 기차(Deutsche Bahn), s반(Deutsche Bahn), u반(Berliner Verkehrsbetriebe), 버스(Berliner Verkehrsbetriebe), 트람(Berliner Verkehrsbetriebe)가 있어요. 독일의 열차는 유럽의 다른나라도 연결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몇 달전에 미리 예약해 두면 차표도 굉장히 싸게 사서 타고 다닐 수 있지요. 예전에는 독일의 기차하면 정확하다고 소문이 났었다는데, 지금은 그 정확했던 기차는 어디를 갔는지...찾아보기가 힘들어요. s반(Deutsche Bahn)은 한국의 1호선처럼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다니는 열차인데, 독일의 기차와 베를린의 s반은 같은..

간단 반찬 : 매운 오징어 볶음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저의 어린시절은 할머니댁과의 추억으로 가득 채워져있어요. 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는 할머니댁이 영등포구청이었는데, 할머니는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저를 위해서 생선이나 해산물 반찬을 자주 해주셨어요. 상인들이 동네에 가지고와서 판매하는 생선들은 비쌌기 때문에 할머니는 버스를 타고 노량진시장까지 가셔서 갈치, 동태, 오징어, 굴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해산물을 사오셨어요. 머리에 양동이를 이고 오셨는데, 항상 양동이가 해산물로 가득차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지금 양동이를 조금만 머리에 이고있어도 힘든데 할머니는 그 양동이를 해산물로 가득 채워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오로지 손녀에대한 사랑으로 힘들게 사오신거지요.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요. 특히 ..

해외에서 초간단 배추된장국 끓이기

겨울이면 가장 생각나는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뜨끈한 국물을 먹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해외는 오뎅국이나 홍합국 같은 뜨끈한 국물류보다는 따뜻한 커피류들만 길거리에 많이 판매를 하고있지요. 추울때는 역시 한국의 오뎅국과 떡볶이 국물 만큼 좋은게 없지요. 저는 지금까지 제 자신이 편식을 한다는 생각을 안하고 살았고 편식을 하는지 전혀 의식을 못했었어요. 10년이 넘게 해외에 살다보니 은근히 편식을 많이 하는 제 자신을 계속 발견하고 있지요. 저는 서울태생이지만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그런지 어릴때도 제 또래 아이들이 햄이나 소세지, 진미채나 고기볶음같은 종류의 반찬을 좋아했다면 그런 반찬 보다는 나물이나 북어포무침, 김, 찌개, 국, 물김치, 다양한 젓갈을 넣고 담근 김치들, 맵고 짠 이런 어른들이..

1. 해외에서 간단하게 배추겉절이 담기

저번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카우프란트(kaufland)에서 배추를 세일하고 있어요. 독일은 한국처럼 배추를 포기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게로 가격을 책정해요. 보통은 kg당 1.50-1.70€ 정도 하는데 특별히 이번주는 1kg당 0.99€이지요. 정말 싼거예요. 배추는 겉의 초록잎이 거의 없이 상태로 이렇게 비닐에 싸여져서 판매가 되고 있어요. 무게를 재니깐 두통에 4kg이 조금 안 되네요. 저는 겉절이를 하는 거니깐 조금은 길게 잘라서 버무려요. ① 김치 겉절이 재료 소금 : 500g (1파쿵-0.29€) 설탕 : 200g(종이 커피컵1컵 가득) 액젓 : 아무거나(아시아마켓에 판매하는 것), 오징어젓, 멸치젓, 술젓, 기타등등 액젓이요. 한국꺼말고 싼거로 사도 맛은 좋아요. 새우젓 : 덩어..

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6기 열공1주:듣기B1-B2

지금까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독일어는 계속 공부를 해왔어요. 매번 공부 방법을 바꿔서 그렇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하고는 있어요. 점점 독일어 공부의 필요성도 알고 효과적인 공부가 뭐가 있었는지도 경험해봐서 알고요. 이렇게 독일어를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공부는 계속하고는 있지만 나이가 드니깐 점점 공부가 힘들어지는구나. 그러다보니 생각처럼 열심히 하게 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고 공부와 관련된 것은 시작하면 뭐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한 나라의 언어를 한다는 것이 빠른 시간 안에 늘지 않는다는 것을 새롭게 경험하면서 힘들어지기 시작을 했지요. 처음에 한 문장의 단문을 배울때는 다 들리고 말할 수 있고 외울 수 있었지요...

외국어/독일어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