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 제2 외국어로 독어를 했어요. 그 당시 독어, 불어는 많은 학교들이 선택하고 있던 때였고 독어를 선택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한국에서는 독어, 불어는 한물간 언어가 되었고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가 대세로 뜨게 되었어요.
저도 입시를 위해서 제2외국어를 2년정도 배운 이후로는 쓸 일도 공부를 더 할 일도 없어서 다 잊어버렸어요.
또 한국에서는 무역업이 아닌 이상 사용할 일이 아예 없었죠.
여행 또한 일본이나 중국 등 한국에서 가까운 나라들은 갈 일이 많지만 먼 유럽에 놀러 갈 일은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막상 독일에 오니깐 독일 외의 다른 나라들이 독일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대표적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도 독어를 사용하고 있고 폴란드와 체코도 등 독일 근처의 유럽 국가들이 독어를 할 줄 알거나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잘 알아듣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또한 독일에서 대학수능인 아비투어를 치른 학생은 유럽연합국가의 모든 나라의 대학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독일에서 대학을 공부했거나 직업학교를 통해 자격증을 받은 사람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꽤 높게 인정을 해주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독일의 수능과 직업학교를 인정해 주고있는 거죠.
그래서 유럽에서 살거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영어만큼이나 독일어를 알고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 되는 거 같았어요. 또한 독일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발음인거 같은데요, 움라우트가 들어간 모음의 발음이나 목을 긁으면서 내는 [흐] 같은 어려운 발음도 있어요.
하지만 영어처럼 강세가 달라지면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다거나 단어의 글자와 발음이 일치가 안되서 헷갈리는 단어가 거의 없어서 발음하기 매우 쉽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몇 가지 예외적인 단어 외에는 쓰여진 그대로 읽으면 되니깐 뜻은 몰라도 소리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어떤 단어든지 일단 소리내서 읽는 것은 잘 할 수 있어요. 뜻을 모른다는게 문제죠. ㅎㅎ
또한 합성어가 많아서 단어가 길어지기는 하는데, 한, 두, 세 단어가 합쳐져서 새로운 한 단어가 만들어지는데 단어의 뜻이 예측하기가 참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 Krankenschwester 간호사 (병원+여자형제) , Kinderspielzeug 장난감 (어린이+놀이+도구 )
Gesichtreinigungswasser 클렌징워터(얼굴+닦아내는+물)
합성어들은 단어가 길어지기는 하지만 각 단어를 정확히 알아두면 붙여서 외우기도 쉽고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은 좋은 거 같았어요.
단어를 힘들게 길게 쓰기는 하지만 기억도 잘 나는 거 같아요. ㅎㅎ
영어는 몇 년을 공부해도 듣기나 말하기 읽기가 수준급이 되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런데 독일에 살고있는 지인의 말을 들으니 독어는 2-3년만 꾸준히 공부하면 독일에서 직장을 얻어서 생활하고 서류 작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된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공부한 만큼의 효과가 보인다고요.
요즘의 무역을 위한 대세 언어는 스페인어지만 유럽의 강대국인 독일과의 무역을 무시할 수는 없고 제대로 잘 배워둔다면 희소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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