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일어에 자신감을 갖고 어느 정도 일상적인 소통이 되고 독일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면 특별히 가고 싶은 도시는 독일의 베를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그, 스위스의 취리히예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2년이 넘게 코로나의 상황 속에 있다보니깐 여행을 갈 수 있을 때,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1) 독일의 베를린은 도시가 작다고 생각하고 하루 코스로 관광할 계획을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행을 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주일은 있어야 제대로 보고 누리고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베를린은 독일이 전쟁을 하면서 각 나라들의 유물들을 다 뺏어와서 박물관에 보관해놨기 때문에 박물관섬에 있는 유적만 다 보고 공부하면 유럽에 대한 역사 공부가 제대로 된다고 하더라구요.
베를린에는 박물관 섬이 있는데 그곳에는 5개의 박물관이 있고 페르가몬 박물관, 보데 박물관, 신박물관, 구국립 미술관, 구 박물관이 있다고해요.
또한 브란덴부르크 문에서는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났으며, 그 옆에는 국회의사당과 넓은 잔디, 그 근처에 유대인 추모관도 같이 있다고 해요.
독일이 전범국으로서 잘못을 인정하고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이 있다는게,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베를린 시내는 곳곳에 옛 분단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찰리 검문소, 베를린 장벽 등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지금은 백 개가 넘는 벽화로 꾸며져 예술적인 야외 갤러리로 거듭나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베를린 외곽에 상수시라는 아름다운 정원도 있고 베를린시에는 3개의 오페라단이 있는데, 각각 특색있는 공연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예술의 전당보다 훨씬 싼 가격에 세계적인 다양하고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꼭 봐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세계적인 미술가들이 전시해놓은 갤러리도 많으니 역사와 문화 관광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2)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그는 모차르트가 태어나서 17세까지 살았던 집이 박물관으로 개조되어있고 소금 광산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주변 경치도 아름답다고하니 꼭 봐야하는 곳이고 독일어도 잘 활용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3) 스위스의 취리히는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구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곳이며 스위스 물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인데, 음식부터 숙박, 입장 비용 등 모든 것이 다 비싼 곳이라고 해요.
다양한 호수와 산이 아름다운 루체른이나 어릴 때 보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친숙한 융프라우를 관광할 수가 있다고하니 융프라우 철도도 타 보고 하이킹이나 트레킹 등 체력에 맞게 등산을 체험해보는 평생의 귀한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이예요.
독일어도 의사소통이 정확하게 되도록 잘 하고 싶고 독일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이 많은 관광지들을 통역관 필요 없이 구석구석 다 찾아서 보고 싶어요. 이러한 목표가 있으니깐 더 열심히 독일어 공부를 하게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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