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공부하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던 독일어만의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 독일어를 배울 때 강사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는데요. 독일어는 뜻은 몰라도 자음과 모음만 독일어로 읽을 줄 알면 소리내서 다 읽을 수 있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진짜로 모든 문장을 다 읽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뜻은 모르지요. ㅎㅎ 독일어가 읽는 것 만큼은 쉽다는게 은근히 매력있는 언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 가지라도 쉬워야지요. ㅎㅎ 독일어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독일어가 딱딱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독일어를 읽어보면 그리 딱딱하지는 않아요. 가끔 목을 긁어주는 ‘ㅎ’ 소리가 거칠게 들리고 ‘ㅋ’ 소리가 귀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 외의 발음들은 그리 딱딱하거나 거칠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그것보다 좀 특이한 발음들이 조금 어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