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디어 제가 50대로 접어들었어요. 처음에는 늙어간다는 것이 기분이 나쁘기만 했는데, 지금은 내 나이를 무조건 회피하지 말고 나이에 맞게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2023년이 엊그제 시작되었는데, 그 설레임도 무뎌지더니, 2023년이 늬엇늬엇 지나가고 벌써 2024년을 계획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더니 서점과 문구점에서는 2024년도의 달력과 다이어리가 나오고 있으니 역시 가는 세월을 못 막는군요. 20대 후반부터는 하루의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것 같더니 50대부터는 아침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간이 엄청 빨리 가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왜 이리 빨리 지나갈까요?????? 에휴...... 올해 초에도 저는 ‘새로운 해를 기대하면서 올해는 반드시 많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