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반 강제적으로 독일어 공부를 필요에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주를 하면서 원하지 않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할수 없이 시작하게 된 공부였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던 독일어 공부가 이제는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나에게 좀더 기회를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언어를 하게 된 것은 그 만큼 새로운 세계가 열린거라고 할수 있는거죠. 그 언어중에서도 독일어를 하게 된 것은 내가 몰랐던 유럽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해 준것이지요. 또한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독일의 국민성, 유대인에 대한 독일인의 불편한 감정들, 독일의 느려터진 행정, 굉장히 기술이 발달한 것 같지만 우리나라 삼성이나 엘지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