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7월은 독일이나 한국이나 다 더운가 보네요. 한국은 장마 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도 후덥지근하게 덥고 장마 지나고 나서는 푹푹 찌는 폭염이 기다리고 있고요. 독일은 6월부터 여름 같지 않게 서늘했다가 갑자기 30도가 넘어가고 또 가을처럼 서늘했다가 35도 38도예요. 게다가 여름 내내 비가 안 와서 곳곳이 가물었어요. 이런 날씨와 주변의 여름 휴가를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시기예요. 하지만 저는 7월 한 달 동안 나름의 철저한 학습 계획을 세웠답니다. 보통 학습을 하다가 자의든 타의든 학습의 중간에 쉬게 되면 계획된 진도를 나가기도 힘들지만 다시 공부의 맥을 잡고 열심히 한다는게 힘들어지죠. 하루, 이틀 공부를 안하고 놀다보면 공부하는게 더 힘들고 한 동안은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