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9

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6기 열공3주:주제별 말하기 1

저는 10년전에 독일어를 어떻게 배워야 할지 망막했고 선택할 뭔가가 없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고 인터넷강의도 들으면서 학습의 폭이 많이 넓어졌어요. 어떤 독일어 학습법이 나한테 맞는지도 확인하게 되었고요. 제가 시원스쿨독일어를 선택하면서 저의 학습법은 많이 달라지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특히 시원스쿨의 강의의 난이도와 듣기, 말하기, 쓰기, 문법의 컨셉이 잡혀있는 강의가 저랑 잘 맞는거 같아요. 특히 강사분들이 여러분이고 각각의 강의스킬과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내내 다양한 독일인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모든 강사분들이 잘 가르치시지만 그 중에서도 저와 맞는 강사님이 계셔서 공부하는 내내 재미있고 의욕이 넘쳤지요. 제가 선택한 강사님은 이로사강사와 민병필 ..

외국어/독일어 2023.12.14

독일우체국의(DHL)택배 서비스와 우체국 ATM기 도둑맞은 이야기

수요일에 우체국에 택배를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문이 닫혔더라고요. 문 앞에는 오늘 하루 종일 우체국이 닫힌다는 내용만 종이에 써져있었어요. 우체국 이야기를 하려면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냥 왔네요. 그래서 그 다음날 택배를 찾으러 갔지요. 웹사이트에는 우체국이 닫혀있다고 되어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다시 가봤어요. 목요일은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기는 하는데, 우체국 문 앞이 임시로 세운 나무 벽으로 되어있고 현금 지급기가 하나 없어졌어요. 그 자리가 나무벽으로 완전히 막아놓은걸 봤어요. 즉 우체국에 도둑이 들어왔던거죠. 신문을 보니깐 수요일 새벽에 ATM기를 폭파해서 돈을 가지고 스쿠터를 타고 도망을 갔다고 하네요. 여기 우체국도 한국처럼 은행업무를 같이 하는 곳이거든요. 은행을 털어간거죠 살기가 팍..

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6기 열공2주:듣기B1-B2

한국에 있을때는 영어만 할줄 알면 된다고 생각했고 영어하나만 배우기도 벅찼어요. 그런데 유럽에 살면서 독일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또 스페인어를 배우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스페인의 그라나다와 말라가에 놀러갔었는데, 스페인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는 할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독일의 학교에서도 스페인어를 많이 가르치는데, 생각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아서 쓸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스페인, 멕시코, 쿠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 우루과이 등이 사용을 한다고하더라고요. 저는 지금 살고 있는 독일도 좋지만 날씨가 따뜻한 스페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거든요. 독일사람들이 날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스페인의 마..

외국어/독일어 2023.12.09

독일의 교통편 중에서도 베를린의 버스

독일의 교통편은 주마다 조금씩 다른데 베를린의 교통편은 이렇게 구분되어져 있어요. 기차(Deutsche Bahn), s반(Deutsche Bahn), u반(Berliner Verkehrsbetriebe), 버스(Berliner Verkehrsbetriebe), 트람(Berliner Verkehrsbetriebe)가 있어요. 독일의 열차는 유럽의 다른나라도 연결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몇 달전에 미리 예약해 두면 차표도 굉장히 싸게 사서 타고 다닐 수 있지요. 예전에는 독일의 기차하면 정확하다고 소문이 났었다는데, 지금은 그 정확했던 기차는 어디를 갔는지...찾아보기가 힘들어요. s반(Deutsche Bahn)은 한국의 1호선처럼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다니는 열차인데, 독일의 기차와 베를린의 s반은 같은..

간단 반찬 : 매운 오징어 볶음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저의 어린시절은 할머니댁과의 추억으로 가득 채워져있어요. 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는 할머니댁이 영등포구청이었는데, 할머니는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저를 위해서 생선이나 해산물 반찬을 자주 해주셨어요. 상인들이 동네에 가지고와서 판매하는 생선들은 비쌌기 때문에 할머니는 버스를 타고 노량진시장까지 가셔서 갈치, 동태, 오징어, 굴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해산물을 사오셨어요. 머리에 양동이를 이고 오셨는데, 항상 양동이가 해산물로 가득차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지금 양동이를 조금만 머리에 이고있어도 힘든데 할머니는 그 양동이를 해산물로 가득 채워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오로지 손녀에대한 사랑으로 힘들게 사오신거지요.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요. 특히 ..

해외에서 초간단 배추된장국 끓이기

겨울이면 가장 생각나는게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뜨끈한 국물을 먹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해외는 오뎅국이나 홍합국 같은 뜨끈한 국물류보다는 따뜻한 커피류들만 길거리에 많이 판매를 하고있지요. 추울때는 역시 한국의 오뎅국과 떡볶이 국물 만큼 좋은게 없지요. 저는 지금까지 제 자신이 편식을 한다는 생각을 안하고 살았고 편식을 하는지 전혀 의식을 못했었어요. 10년이 넘게 해외에 살다보니 은근히 편식을 많이 하는 제 자신을 계속 발견하고 있지요. 저는 서울태생이지만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그런지 어릴때도 제 또래 아이들이 햄이나 소세지, 진미채나 고기볶음같은 종류의 반찬을 좋아했다면 그런 반찬 보다는 나물이나 북어포무침, 김, 찌개, 국, 물김치, 다양한 젓갈을 넣고 담근 김치들, 맵고 짠 이런 어른들이..

1. 해외에서 간단하게 배추겉절이 담기

저번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카우프란트(kaufland)에서 배추를 세일하고 있어요. 독일은 한국처럼 배추를 포기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게로 가격을 책정해요. 보통은 kg당 1.50-1.70€ 정도 하는데 특별히 이번주는 1kg당 0.99€이지요. 정말 싼거예요. 배추는 겉의 초록잎이 거의 없이 상태로 이렇게 비닐에 싸여져서 판매가 되고 있어요. 무게를 재니깐 두통에 4kg이 조금 안 되네요. 저는 겉절이를 하는 거니깐 조금은 길게 잘라서 버무려요. ① 김치 겉절이 재료 소금 : 500g (1파쿵-0.29€) 설탕 : 200g(종이 커피컵1컵 가득) 액젓 : 아무거나(아시아마켓에 판매하는 것), 오징어젓, 멸치젓, 술젓, 기타등등 액젓이요. 한국꺼말고 싼거로 사도 맛은 좋아요. 새우젓 : 덩어..

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6기 열공1주:듣기B1-B2

지금까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독일어는 계속 공부를 해왔어요. 매번 공부 방법을 바꿔서 그렇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하고는 있어요. 점점 독일어 공부의 필요성도 알고 효과적인 공부가 뭐가 있었는지도 경험해봐서 알고요. 이렇게 독일어를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공부는 계속하고는 있지만 나이가 드니깐 점점 공부가 힘들어지는구나. 그러다보니 생각처럼 열심히 하게 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고 공부와 관련된 것은 시작하면 뭐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한 나라의 언어를 한다는 것이 빠른 시간 안에 늘지 않는다는 것을 새롭게 경험하면서 힘들어지기 시작을 했지요. 처음에 한 문장의 단문을 배울때는 다 들리고 말할 수 있고 외울 수 있었지요...

외국어/독일어 2023.12.05

눈이 펑펑내려 새 하얀 베를린

제가 독일에 2013년 9월에 왔는데 그때만해도 작년에 눈이 많이 왔고 올해도 눈이 많이 올거니깐 털 장화를 꼭 준비하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올 겨울에 세일할 때 꼭 사두라는말을 많은 사람들한테 들었지요 그래서 11월에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가족 수 대로 털장화를 사두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해에는 눈이 거의 안왔어요. 장화를 신을 일이 없더라고요.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이상 기후로 눈이 몇 번 안오고 길에 눈이 쌓이는 일도 없었지요. 그래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장화들은 박스에 넣어서 장기 보관에 들어갔었지요. 눈과 관련해서 독일만의 독특한 특징을 말한다면 ‘눈 쓸어주는 차’를 말 할수 있을거예요. 큰 길이나 아파트는 관리소에서 집앞 길가의 눈을 다 쓸어주지요. 하지만 관리소가 관..

Weihnachtsmarkt, 바이나흑츠마크트 ① 동네 크리스마스 장터(규모가 작아요~)

독일은 크리스마스의 두달 전 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물건들이 상점에 나오고 슈퍼마켓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해서 초콜릿, 과자, 음료, 술 등이 판매되지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어요. 무슨 두달전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물건이 나오나.. 정말 모든 걸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는 사람들인가? 이상했지요. 하지만 10년이 넘은 지금은 그냥 이해를 해요. 얼마나 명절같은 기념할 날이 없으면 이렇게 두달 전부터 홍보를 할까? 하는 생각이요. 독일은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즐기는 장터를 열어요. 각 주마다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접수를 받지요. 베를린도 몇 몇군데에 장이 서는데 그 규모는 제 각각이예요. 아주 큰 곳도 있고 최소 규모도 있지요. 주로 장터에서는 음식도 팔고 겨울에 따뜻하게 데워먹는 글루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