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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7기 열공1주:주제별 말하기 1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많은 중요한것들이 있지만 내가 노력해야 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이 몇가지가 있는데 초등학교때는 친구랑 노는게 제일 중요했고 중학교때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수학이 제일 중요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대학교때는 스펙이랑 취업이 제일 중요해지고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들고 전업주부로 해외에 살다보니깐 외국어를 잘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졌어요. 이 부분이 50대 초반의 나이에도 몇 년동안 독일어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이고 제가 독일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예요. 저는 독일어를 오랫동안 공부했어요. 하지만 집중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공부를 하지는 못했지요. 처음에 공부 시작할 때 좀더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있어요. 좀 ..

외국어/독일어 2024.01.05

독일의 새 해 맞이하기

새 해 맞이 폭죽 터트리기 이제 2023년의 해는 지나가고 새로운 해인 2024년이 되었네요. 우리나라는 재야의 종이 치는 밤12시를 시점으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거나 소원을 빌거나 자신과의 다짐을 하면서 새해를 맞이해요. 독일도 그런 다짐을 하겠지만 12월 31일은 초저녁부터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콩알탄같은것도 바닥에 던지면서 시끄럽게 펑펑 터트려요. 밤12시가 되면 조용하던 집들로 마구 폭죽을 쏘죠. 그렇다고 폭죽이 아주 싼것도 아니예요. 슈퍼마켓과 문구점에서 파는 폭죽들은 낱개로 파는것도 있고 묶음으로 파는것도 있는데, 보통 10유로에서 화려하고 멋진 것은 20-30유로 하는 것도 많이 있어요. 처음에 독일에서 새해를 맞을때는 이해가 안됐어요. 밤11시 30분부터 새벽2시까지 계속 폭죽을 터트려..

독일의 크리스마스풍경

한국은 상점들 명동의 거리들 온통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져있지요. 독일도 상점이 있는 길거리나 상점들은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지요. 그런데 한국의 보통 가정집은 주로 집안을 꾸며요. 가끔 정원이 있는 집은 정원도 꾸미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라고 바깥을 그리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런데 독일도 정원이 있는 집은 정원을 꾸미지만 저희처럼 아파트식으로 된 집들은 집안이 아닌 발콩이나 창문을 화려하게 꾸며요. 처음에 독일에 왔을때는 정말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었어요. 특히 베를린은 옷입는거나 머리 스타일 등 남을 의식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하기 때문에 남을 의식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한 달 반 전부터 크리스마스 용품이 나오고 과자나..

Weihnachtsmarkt, 바이나흑츠마크트 ② 대규모 크리스마스 장터

베를린의 시내에는 옛날궁전인 샬롯덴부르그 성이 있어요. 이 성은 1600년도에 지어진 성이라고하는데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 건물이예요. 성이 아주 깔끔하고 심플하며 멋있어요. 입장료를 받기때문에 밖에서만 보고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건물도 예쁘지만 정원도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고 예쁘고 참 멋잇어요. 여름에는 잔디가 푸릇 푸릇 멋있고 나무도 멋들어지게 뻗어있는게 정말 멋있어요. 그런데 이 성의 정원에서 겨울의 멋있는 행사인 크리스마스장을 열어요. 성의 정원을 전체 오픈하지는 않고 한 반정도를 크리스마스장터로 열고 궁전은 밤에 빔을 쏴서 빛의 축제처럼 보여지게 만들어주죠. 정말 멋있어요. 베를린에는 겨울이 되면 여러곳에 크리스마스장이 열려요. 각 각의 장마다 특징이 있지요. 그 중에서 제일 멋..

독일어[시원스쿨 독일어 후기] 36기 열공5주:주제별 말하기 1

지금까지 몇 년동안 나름 꾸준하게 독일어 공부를 하고있어요. 누군가 말했죠? 언어는 공부가 아니라고....글쎄요. 그런데 여전히 저한테는 언어가 힘든 공부네요. 즐겁게 배우게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야하고 힘들게 하는 공부요.ㅠㅠ 좀더 젊었더라면 노래로 또는 여행으로 또는 친구를 사귀면서 또는 취미생활을 통해서 독어를 배우고 즐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러기엔 너무 나이가 들었지요.ㅠㅠ 저는 재미보다는 필요성으로 언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후회를 하지는 않아요. 더 늙기 전에 배울 수 있고 또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2023년은 나름 열심히 공부했던 해예요. 특별히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시간이 남는 것도 아니고 정말 시간을 나름 쪼개가면서 공부했던거거든요. ..

외국어/독일어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