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말하기 전에 독일이라는 나라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이 있어요. 세계사 시간에도 배웠지만 서독과 동독 그리고 독일 이 나라들은 다 같은 나라이지만 시대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한 것이지요. 1990년 10월 3일, 베를린 구 제국 의사당(Reichstag) 앞에서 통일을 축하하는 독일 시민들. 45년간 동베를린, 서베를린으로 갈라져 있던 베를린 역시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하나의 도시가 되었고 독일이라는 한 나라가 되었어요. 저도 지금까지 민주주의 일거라 생각했던 독일이 사실은 사회민주주의라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요. 이러한 독일의 특징은 정치 형태 뿐 아니라 경제에서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에서도 많이 드러나게 되지요. 이런 독일은 실용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