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아오면서 외국어를 잘 한다는게 조금 부러운 정도이고 꼭 열심히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은 그다지 없었지요. 이 세상에는 외국어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컴퓨터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연설을 잘 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래서 외국어를 잘 한다는게 그리 부럽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독일에 와서 살다보니 독일어를 잘 하는게 굉장히 부럽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게 시원스쿨 독일어 인강이예요. 시원스쿨로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느끼게 된 것은 독일어가 우리 일상에서 참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거예요. 또한 독일어를 배우니깐 한국어나 영어와는 다르게 합성단어를 만들 때 단어를 한 개, 두 개 붙여서 길게 만든 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는게 참 특이하고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단어 중에 백화점이라는 것은 일반 가게들보다 ..